생활/건강
내일 아침 전국 곳곳 서리…일요일엔 전국적으로 비소식
입력 2020-10-30 17:18  | 수정 2020-11-06 18:04

10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일) 아침 전국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일요일인 모레(1일)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랜만에 비가 내립니다.

기상청은 내일(31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산지는 0도 안팎을 기록하며 얼음이 얼겠다고 오늘(30일) 예보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로 클 전망입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3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30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31일)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모레(1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예정입니다.

비는 모레(1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오후에는 전남과 경북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9월 30일 이후 32일 만에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비는 같은 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도와 전북 및 경북 내륙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레(1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입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