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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전여친 사생활 폭로에 SM “입장 없음”→영화 ‘더 박스’도 곤혹 (종합)
입력 2020-10-30 10:11 
박찬열 전여친 사생활 폭로 논란 SM 공식입장 없음 영화 ‘더 박스’ 사진=DB
엑소 박찬열이 전 여친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따로 입장이 없음을 내놓았고, 그가 출연하는 영화 ‘더 박스에도 불똥이 튀며 곤혹을 치루고 있다.

지난 29일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자신은 찬열과 3년을 만난 사람임을 밝힌 뒤 그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했다.

먼저 연락을 취한 것은 찬열이었고, 여느 연인처럼 연애를 시작했으나 A씨는 그가 바람을 피워온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바람을 핀 대상들은 BJ, 유튜버, 걸그룹, 승무원 등 10명 이상이라고 폭로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터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상상 이상의 폭로에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던 중 설상가상으로 한 언론사의 워터마크가 붙은 블랙핑크 로제와 찬열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하지만 문제의 사진은 한 팬이 합성한 사진이었다. 이 팬은 과거 찬열과 로제가 ‘2016 SBS 가요대전에서 호흡을 맞췄을 때 잘 어울리는 케미를 보고, 두 사람의 모습을 합성한 뒤 파파라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제 언론사의 워터마크를 박은 것. 즉, 이 사진은 한때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던 사진이자 가짜 뉴스였다.

그럼에도 이를 모르던 이들은 실제 찬열과 로제의 열애설이 난 것으로 생각하고, 사귀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게 됐다. 결국 해당 언론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인해 로제에게도 불똥이 튀며 곤혹을 치루게 됐다.

그런 가운데 SM은 이날 오후에서야 이번 찬열 사생활 폭로 논란과 관련해서는 따로 공식입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찬열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더 박스도 함께 주목받았다. ‘더 박스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해 후반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기에, 찬열의 논란 속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찬열은 2012년 EXO의 데뷔곡 ‘MAMA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으르렁으로 히트를 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중독 ‘콜 미 베이비 ‘몬스터 ‘코코밥 ‘템포 ‘러브샷 ‘옵세션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같은 그룹 멤버 세훈과는 유닛 EXO-SC를 결성해 ‘왓 어 라이프 ‘10억뷰 등을 발매해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이와 함께 찬열은 드라마 ‘미씽나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장수상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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