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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내년 실적·배당 모두 증가"
입력 2020-10-30 08:29 
[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실적과 배당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특히 삼성전자 메모리 출하와 원가절감 모두 시장을 상회, 실적 개선세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피어그룹 대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 현재 보유한 순현금 자산만 약 100조원으로, 2018년부터 올해 누적된 특별 배당재원은 7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100% 특별배당 시 올해 4분기 주당 배당금은 1445원이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배당수익률은 3.4%"라며 "중장기 삼성전자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감안하면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보유한 투자 대상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으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 59% 늘었다. 주주환원 정책은 코로나19 불확실성 확대로 올해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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