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전 대통령 서거 직전 28분 이상 '방치'
입력 2009-05-27 21:09  | 수정 2009-05-27 21:09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 당일 수행 경호관을 심부름 보낸 뒤 홀로 있다가 투신했으며 이후 최소 28분 이상 방치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6시10분 부엉이바위에 도착해 경호관과 4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이 경호관에게 정토원에 가서 선 법사(선재규 원장)가 있는지 알아보고 오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후 6시17분께 돌아온 경호관은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하지 못했고, 수색에 나서 오전 6시45분께 부엉이바위 아래에 추락해 있던 노 전 대통령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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