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에 한국상품이 간다…KOTRA, 북미·중남미·중동아프리카·유럽서 `한국우수상품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750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하는 '2020년 하반기 온라인 한국우수 상품전'을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한국상품전은 북미,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유럽 등 4개 대륙의 KOTRA 해외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다음달 말까지 열린다.
KOTRA는 온라인 전시, 화상 상담, 웹세미나, 오프라인 판촉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기획했다. 21개 상품군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700개사의 제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유력 바이어와 화상 상담도 1500건 수행한다.
KOTRA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웹세미나를 열어 중남미 진출 전략과 유럽 의료시장 진출 전략, 북미 소비시장 진출 전략 등 권역별 현장 정보를 제공한다. 또 코리아세일페스타와도 연계해 온라인 플랫폼 사업을 해외 현지에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소비재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이번 대륙별 온라인 한국상품전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길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