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쇼핑엔티, 업계 최초 스포츠마케팅
입력 2020-10-29 14:53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 모습. [사진 제공 = 태광그룹]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알엔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브랜드 스폰서십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시작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티알엔은 홈쇼핑과 모바일을 통해 커머스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로, T커머스 채널인 쇼핑엔티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엔티는 2020~201년 시즌 개막한 여자프로배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스포츠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알엔은 스폰서십 체결로 배구단 유니폼 전면광고, 어깨타투, 경기장 내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쇼핑엔티는 올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쇼핑엔티는 올해 대표 패션 자체 브랜드(PB) ODV 론칭과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 및 MD역량 향상, 모바일 조직 확대개편과 고객 방문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제휴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쇼핑엔티는 2019년 기준 회사 영업이익의 약 7%에 달하는 예산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대한적십자와 공동으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와 코로나19를 맞아 마스크 및 손세정제 전달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티알엔 관계자는 "쇼핑엔티는 이번 스폰서십과 함께 지속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포함해 단독 상품개발 확대, 모바일 인프라 재구축을 통한 모바일 비즈니스 확대 기반 마련, 라이브 커머스,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구상 등 유통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을 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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