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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BIFF] `조제` 감독 "원작과 시대성 차이, 어떻게 녹일지 고민"
입력 2020-10-29 14: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타무라 코타로 감독이 작품을 만들면서 생각한 주안점을 밝혔다.
29일 오후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온라인 기자회견이 개최된 가운데 타무라 코타로 감독이 참석했다. 박선영 프로그래머도 함께했다.
타무라 코타로 감독은 우선 원작 소설은 1985년에 쓰였다. 35년 전에 쓰인 작품이다. 뒤에 만들어진 실사 영화도 2003년에 만들어졌다. 17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만들면서 조제, 츠네오와 비슷한 관객들이 봐주길 바랐기 때문에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이 영화를 보게끔 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현대로 무대를 옮기게 되었고 새롭게 재해석된 작품을 만들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무라 코타로 감독은 원작과는 시대성과 차이가 난다. 각본에서 시대성의 차이를 어떻게 녹여내는가를 조정하면서 주안점을 두면서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평범한 대학생 츠네오와 사랑하는 사람과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가 보고 싶은 조금은 특별한 조제의 만남 사랑 이별을 담은 청춘 멜로다.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이 원작이다.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이 주연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이케와키 치즈루, 우에노 주리 등과 함께 만들었던 실사영화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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