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내달 1일 발표…권역별 세분화 예고
입력 2020-10-29 12:37  | 수정 2020-11-05 13:04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내달 1일 발표합니다.

오늘(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3단계로 나뉜 거리두기 단계 기준과 그에 따른 방역 조처를 조정한 개편안을 다음 달 1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9개월여가 지난 만큼 정부는 그간의 방역 경험과 확진자 수 추이, 의료체계 대응 상황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대응보다는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추가 협의를 거쳐 1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개편안을 보고한 뒤, 이후 브리핑에서 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어제(28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기준은 그간 확충된 방역과 의료역량을 고려해 현실화하고, 전국적인 조치보다는 권역별로 강화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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