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 전 우버 임원 영입…신임 최고기술책임자로
입력 2020-10-29 11:34 

쿠팡이 우버의 성공신화를 이끈 투안 팸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팸 CTO는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미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했으며 온라인 광고서비스업체인 더블클릭 부사장,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의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을 거쳐 우버에서 7년간 CTO로 근무했다. 2013년 우버에 합류한 그는 당시 연간 승차공유 횟수가 1000만 건 수준이었던 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 건 이상의 승차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켰다.
쿠팡 관계자는 "팸 CTO가 우버에서 세계 각국 도시의 교통 상황과 기사 및 승객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결하는 최첨단의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쿠팡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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