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청담러닝 29억 규모 자사주 소각…발행주식 2.6% 규모
입력 2020-10-28 19:40  | 수정 2020-11-04 20:06

청담러닝이 28억 5345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00만주를 소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체 발행주식총수 767만4651주의 약 2.62%에 해당하며 이날 청담러닝 주가는 전날 대비 2.0% 오른 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청담러닝은 이번 결정에 대해 "발행주식수 축소로 인한 주당 순이익 증가로 직접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면서 "추가적 자기주식 처분 가능성을 원천적 차단해 추가적 자기주식 처분으로 인한 주가 악영향 우려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익소각 방식의 주식소각으로 회사의 이익창출 여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줬고, 기업의 내재가치 상승 효과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견고한 재무성과 창출 및 중국 등 해외시장 중심의 성장 동력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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