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문 골프대회 관련 31명 확진…어린이집서 또 집단 확진
입력 2020-10-27 19:20  | 수정 2020-10-27 21:19
【 앵커멘트 】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이뤄진 골프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6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대회가 열린 건 지난 17일입니다.

서울의 한 대학동문 친목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5일 뒤인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어서 같은 대회에 참가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내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골프대회에 참석한 18명을 포함해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80명가량의 참석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운동 이후에 식사 모임도 있었고…."

경기 광주시 재활병원에서 2명이 추가돼 137명, 남양주 요양원에서도 3명이 늘어난 62명이 발견되는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비수도권에서의 산발적 발병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일별 확진자 수는 계속해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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