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형마트 주차장 3층서 경차 추락…7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0-10-27 19:19  | 수정 2020-10-27 20:03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인천의 한 대형마트 지상 주차장 3층 통로에서 경차가 추락했습니다.
왜 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안타깝게도 7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곳곳에 부서진 자동차 파편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한 대형마트 3층 지상주차장 통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경차가 철제 환기창을 뚫고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자동차가 떨어진 뒤 구급대원들이 급히 운전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운전자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차가 떨어진 3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벽면 전체가 두꺼운 철제로 된 환기창이었고, 그 앞으로 별도의 철제 난간이 있었습니다.


주차장 진입 차단 봉이 올라가자마자 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이 환기창을 뚫고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마트 관계자
- "콘크리트(벽)와 철제를 비교했을 때 실험기준을 보면 차이가 없어요. (속도가 빠르면) 콘크리트(벽)도 크게 의미가 없어요."

차가 왜 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 결함이나 운전 미숙, 혹은 다른 원인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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