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봉하 분향' 대신 영결식만 참석할 듯
입력 2009-05-26 15:37  | 수정 2009-05-26 17:18
청와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봉하로 직접 내려가 조문 하는 대신 오는 29일 경복궁 영결식에만 참석하는 쪽으로 사실상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처음에는 영결식이 봉하마을에서 하는 걸로 돼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바뀌어 경복궁에서 영결식을 하기 때문에 고심을 안 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진정성을 가지고 조문을 하면 되는 것이지 봉하가는 것이 중요한가?"라고 의문을 표한 뒤 "상식과 순리에 맞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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