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김봉현 폭로 사실"…총장 유착 의혹도 감찰 검토
입력 2020-10-26 19:30  | 수정 2020-10-26 19:41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라임 사태의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찰 로비 의혹이 맞다고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감찰 결과 사실이라는 건데, 여당이 제기한 옵티머스 사태 수사 건의 총장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감찰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장관은 김봉현 전 회장이 폭로한 검사 로비 의혹이 감찰 결과 사실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강남 술집에서 고액 향응을 받은 검사가 바로 이 사건 수사팀장으로 투입돼 복도에서 마주쳤다 깜짝 놀랐다(는 김봉현 진술이) 사실로 확인돼서…."

여당이 지난해 무혐의 처분이 난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윤 총장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자, 추 장관은 감찰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옵티머스 당시 고문이었고 변호인인 이규철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팀에서 윤석열 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윤 총장과 수사검사, 옵티머스 변호사가 끈끈한 관계였지 않았나…."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중앙지검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고 하는 검찰총장의 증언한 부분,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점 있기 때문에 감찰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

야당은 추 장관이 취임 후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폐지한 점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수사기관을 폐지를 시켰어요 취임하자마자. 그리고 인사! 그 수사하던 검사들 전부 돌렸어요 지방으로 좌천시키고."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검사와 검찰수사관 전관변호사 등 외부로부터 유착 의혹으로 논란 지속돼왔습니다. 증권범죄의 포청천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범죄 부패 온상인…."

마지막 국정감사까지 뜨거운 감자는 역시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였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jadooly@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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