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정유미, 영평상 남녀주연상 영예…내달 11일 시상식 개최
입력 2020-10-26 17:22  | 수정 2020-10-26 17:34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가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황영미)에 따르면 제40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우민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열연을 펼친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수상합니다. 남우조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여우조연상은 '82년생 김지영' 김미경이 받습니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는 감독상과 각본상, 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배우는 신인여우상, '이장'의 곽민규 배우는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평론사의 산 증인이자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창립 멤버이자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영화평론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원 영화평론가가 수상합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합니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됩니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지하1층 하모니홀에서 개최합니다.

다음은 제40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입니다.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젬스톤픽처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이장) ▲기술상: 반도(특수효과) ▲각본상: 임대형(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외 1명(반도) ▲음악상: 김해원(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 김미례 감독 ▲신인평론상: 추후 발표

영평 10선:▲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가나다 순)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