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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 첫 'PS 진출' 이끈 이강철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 재계약
입력 2020-10-26 16:23  | 수정 2020-10-26 16:31
남상봉 kt wiz 사장과 이강철 감독(오른쪽) 기념 촬영 / 사진=kt wiz

'막내 구단' kt wiz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이룬 이강철(54) 감독이 3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kt는 오늘(26일) 이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시즌을 앞두고 kt의 3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내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kt는 미리 3년간 계약 기간을 더 보장했습니다.

2015년 1군 합류 이후 3년 연속 꼴찌에 그치는 등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kt는 이 감독 부임 첫해인 지난해 구단 최초로 70승 돌파와 5할 승률을 달성했습니다.


이 감독은 올 시즌에는 유한준과 박경수 등 베테랑의 활약 속에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kt 구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남상봉 kt wiz 사장은 "이강철 감독은 부임 후 매년 '창단 최고 성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kt를 강팀 반열에 올리며 '수원 야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낸 지도력과 역량을 인정했고,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재신임 배경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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