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시텔서 '가스 흡입' 40대 구속…"방 안에 부탄가스 100통"
입력 2020-10-26 15:13  | 수정 2020-11-02 16:04

고시텔에서 부탄가스 100여 통을 쌓아두고 흡입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오늘(26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시텔 방 안에 부탄가스 통을 대량으로 보관하며 흡입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 위반)로 45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달 22일 오후 4시쯤 서초구 서초동의 한 고시텔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고시텔 방을 일일이 점검하던 중 문을 열어주지 않는 A씨가 방에서 부탄가스를 흡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방에는 부탄가스 100여 통이 쌓여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사정인 점 등을 고려해 엄중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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