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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은퇴 “오랜 생각 끝에 결정,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전문)
입력 2020-10-26 14:07 
이동국 은퇴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은퇴한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SNS에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깊이 새기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입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이동국 입장 전문.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입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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