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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전한 사랑의 말 `보라해`, 디저트로 피어났다
입력 2020-10-26 11:23  | 수정 2020-10-26 13: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 사랑이 담긴 '보라해'가 저 멀리 호주에서 보랏빛 케이크로 피어났다. 뷔의 경계없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입증한다.
호주의 유명 디저트 전문점 ‘코이 디저트 바(KOI dessert bar)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디저트를 공개했다.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출연자 레이놀드 포에노모와 그의 형제의 파티셰로 더욱 유명해진 이 곳은 감각적인 디저트가 특징적이다.
'Borahae(보라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디저트는 아름다운 보라색 디저트로 예술 작품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코이 디저트 바 소개에 따르면 프렌치 얼 그레이 스폰지 케이크로 카시스, 유자, 매실 등으로 만들었다. 보랏빛 못지않게 향이 기대되는 디저트.
또 보라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그룹 BTS의 멤버 뷔가 만든 말로 오래도록 당신 곁에 함께하고, 사랑하며, 신뢰한다는 뜻이다"라고 보라해의 의미를 설명해, 여기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임을 짐작하게 한다.

보라해라는 말은 수백만명의 팬들에게 통용되고 있으며 유니세프에서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서 '보라해'를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2016년 뷔가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보라해'라는 말을 팬들에게 선물한 이후 보라색은 점차 방탄소년단과 뗄 수 없는 대표적인 색으로 자리잡았다. 또 보라해는 전 세계 아미들 사이에 통용되는 사랑의 표현이 됐다.
팬들은 "뷔의 한마디가 이렇게까지 널리 확산된 것은 뷔의 '보라해'에 담긴 진심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뷔는 평소에도 바쁜 스케줄 속 틈 날 때마다 팬들을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오빠처럼 든든하게, 때로는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와 팬들을 감동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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