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피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입력 2020-10-26 10:44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동해시]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로 소실된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복구 공사를 통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동해시는 최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공사의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와 시공사 선정, 현장 설명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국·도비 318억원을 포함해 총 377억원이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지난해 4월 동해안 산불 당시 객실과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 80% 이상이 전소됐으며 해송 군락지 등 4만300㎡가 불에 탔다.
이번 복구사업을 통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35동 51실 규모의 단독형 숙소와 커뮤니티 하우스, 스낵카페,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안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한다. 특히 동해시는 해송군락지를 복원하고 특색있는 숲 체험시설과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캠핑리조트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동해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흐름에 부합하는 '캠핑·치유·청정 캠핑특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복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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