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스코건설, 2100억원 규모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입력 2020-10-26 10:09 
자양우성1차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단지명 더샵 엘리티아)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업계 최다 리모델링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자양우성1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조합원 380명 가운데 355명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 569에 위치한 자양우성1차아파트는 지난 1988년 준공한 33년차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656가구에서 754가구(일반분양 98가구)로 가구수를 늘리고 건강·교육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가구당 약 0.3대에 불과하던 주차공간을 1.35대로 확대하고 단지 안에 약 1.1km 길이의 산책로와 중앙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성원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하다"라며, "광진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합원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분야에서만 총 2조6000억원 규모, 15개 단지의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최근 9000억원 규모의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작년 2조7000억원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분야에서만 2조원의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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