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건설 "대구 재개발·서울 리모델링 사업 잇달아 수주"
입력 2020-10-26 09:36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에 이어 지난 24일 서울 이촌동 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까지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지난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에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단이 선정됐다.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약 4만 8330㎡, 지하 3층~지상 28층, 13개동, 1347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3300억 원이다.
이어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4일 오후 2시 단지 내에 마련된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시공자 선정 안건에 투표한 조합원 599명 중 572명(95.5%)의 찬성표를 받았다.
용산구 이촌동 303일대에 지어진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해 46년차를 맞은 노후 단지로 대지면적 3만6675.37㎡,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8개동, 총 65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주거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9개동, 750가구 규모가 되며 공사비는 약 2728억 원 규모다.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조감도 [자료 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주한 사업장에 롯데건설이 축적해 온 높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조합원들이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 ▲대구앞산점보 재개발(1971억원) ▲대전 가오동2구역 재건축(2016억원)에 이번 두 사업 수주로 총 2조 4415억원의 수주액을 돌파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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