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파스넷,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전년比 1427.59%↑
입력 2020-10-26 09:17 

IT 솔루션 전문업체 오파스넷은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27.5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억원으로 35.34% 늘었다.
오파스넷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공시한 이후 3분기에도 성장세를 거듭하며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누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58억원과 4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누적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오파스넷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수주누적액은 이미 1236억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향후 예정된 매출액)도 496억원 이상으로 코로나에 따른 경기 침체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역대 최대 매출로 기록됐던 전년도 실적(1041억원)을 올해 다시 한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파스넷의 호실적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면서 기업 및 공공분야의 관련 솔루션 수요가 폭증, 공급 중인 Cisco 화상회의 솔루션 WebEx 수주건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수현 오파스넷 대표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비대면 솔루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영상 분석 플랫폼 구축과 같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매출과 이익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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