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주 이재용 부회장 빈소 도착…이 시각 삼성병원
입력 2020-10-25 19:29  | 수정 2020-10-25 19:57
【 앵커멘트 】
이건희 회장의 빈소도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영수 기자, 지금 빈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오늘 오후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는데요.

빈소를 처음 찾은 사람은 이건희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입니다.

이재현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빈소를 찾아 1시간 반가량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상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후 5시쯤 아들, 딸과 함께 빈소에 왔습니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이 부회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빈소로 향했습니다.

그밖에 범현대가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 등 일부 재계 인사가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돌아갔습니다.


【 질문 2 】
네, 그런데 일반인이나 외부 조문은 제한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현재까지 취재진과 이건희 회장의 가족, 친지를 제외하고는 조문 행렬이 뜸한 상황입니다.

삼성 측이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에서는 취재진을 포함한 일반인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빈소 내부에도 50인 미만으로 제한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조문객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삼성 임직원들의 조문도 제한될 것으로 보이고, 이건희 회장과 인연이 깊은 삼성 전현직 사장단 조문이 내일부터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내부 시스템에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이건희 회장을 기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김현우 기자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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