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광그룹, 70주년 맞아 코로나19로 인한 조용한 나눔 실천
입력 2020-10-25 15:22 

태광그룹은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따뜻한 빛'이라는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사회공헌축제 '정도경영 큰 빛 한마당 온(on)'을 지난 19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선 그룹과 각 계열사 사회공헌활동을 온라인으로 직접 체험토록 했다.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애장품 경매와 물품 판매 등으로 수익금도 마련해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태광산업 더불어70'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창립 이래 성장한 역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도약할 미래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를 비롯한 임원이 출근하는 직원을 맞이하며 격려와 아침 식사를 전달하고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 가치 하에 성장할 회사에 대한 소망과 의지의 메시지를 담은 태광 드림트리 만들기, 화상회의 통한 본사와 울산공장 임직원의 온라인 시간대별 이벤트, 회사 동료에게 감사편지 전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화미술관에서는 그룹 70주년을 기념한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전을 지난달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영화관 브랜드인 씨네큐브는 그룹 70주년과 씨네큐브 2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말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이임용 선대 회장의 그룹 설립 이유에서 담고 있는 경영이념과 기업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70년 동안 힘써 온 임직원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고 일주(一洲) 이임용 전 회장이 1950년 10월25일 "내가 창업한 것은 직원의 생활 안정을 통해 사회 안정을 기하고, 기업을 통해 인재를 개발함으로써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는 이념으로 창업했다. 현재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한화섬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 티알엔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으로 구성돼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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