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 2차 핵실험] 오바마 "북 핵실험,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
입력 2009-05-25 18:23  | 수정 2009-05-25 22:21
【 앵커멘트 】
외국 언론들도 일제히 북한의 2차 핵실험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하는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으로 25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가 행동해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해서 모든 국가의 중대한 우려라고 말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인 월요일 새벽에 나온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은 그만큼 미 정부가 긴박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은 북한의 2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무부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9차 아시아·유럽 외무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제츠 장관은 냉정하게 앞으로의 사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리 시각으로 26일 오전 5시에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가와무라 / 일본 관방장관
- "북한의 핵실험은 분명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절대로 묵인할 수 없습니다."

한편,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MBN 뉴스 김희경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