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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토트넘, 손흥민에 885억 원 재계약 제시”
입력 2020-10-24 10:12 
손흥민은 23일 린츠와의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J조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에게 거액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년간 총액 6000만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 원)의 주급과 함께 성과급을 포함한 재계약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보도했다. 5년 동안 5200만 파운드의 연봉 조건은 2023년 6월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의 두 배다. 성과급을 합치면 총액은 6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매체에 따르면 재계약이 되면 손흥민은 단숨에 해리 케인을 제치고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에 올라선다. 또 손흥민과 토트넘 이사진이 만나 이미 협의를 거쳤고,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전망으로 알려졌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손흥민은 이번 시즌 8경기(정규리그 5경기·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미 월드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없다”라고 칭찬하며 재계약 낙관을 전망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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