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희룡 "추미애, 사기꾼 말에 윤석열 배제…대한민국의 수치"
입력 2020-10-23 11:58  | 수정 2020-10-30 12:04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한 대통령의 일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경질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어 "사기꾼 말에 법무부와 여당이 수사 총 책임자인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대한민국 수치"라며 "이제부터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 몫"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입장 문에 이어 사표를 낸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추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박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면서 "세간에는 추미애 사람으로 알려진 박 지검장의 일갈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도 '중상모략은 자기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했다며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 자초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추 장관을 법무부 장관 자리에 더는 놔두는 것은 대한민국 수치다. 그 수치를 대한민국과 국민의 겪게 하는 건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추 장관 경질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한명은 그만둬야 한다. 하루도 이대로 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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