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분향소, 오늘 조문 시작
입력 2009-05-25 10:31  | 수정 2009-05-25 12:48
【 앵커멘트 】
정부가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표 분향소에서도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조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일 기자


【 기자 】
네 정부종합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주요 관계자들도 조문에 나섰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서울역사박물관에 마련한 노 전 대통령 대표 분향소에서도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20여 명이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영정을 안치된 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분향소 조문은 8시 20분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안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방명록에 "남기고 가신 뜻을 받들어 국민의 통합을 이루겠다"는 적었습니다.


또 김용갑 전 국회의원은 개인 자격으로 조문에 참여해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방명록에 글귀를 남겼습니다.

분향소에는 정관계 인사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출근길 조문을 위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모두 노 전 대통령의 넋을 기리려고 엄숙한 마음으로 분향소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분향소에는 한명숙 전 총리를 비록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등 참여정부 시절 핵심인사들을 중심으로 상주단이 구성돼 조문객을 맞게 됩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들도 오전 9시 30분쯤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조금 뒤인 10시부터는 주한 외교 사절들이 조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종합청사에서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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