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철파엠` 권진영 "김영철, 남편 혼내지 말라더니 대신 잔소리…좋아하더라"
입력 2020-10-23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권진영이 김영철의 자상한 면모를 칭찬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진영은 "철디(김영철)가 저한테 '남편 잔소리 그만 좀 해'라고 하더라. 너무 진지하게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와서 남편한테 대신 잔소리를 하더라"면서 "'뒷꿈치 들고. 쿵쿵 거리지마. 아랫집 싫어해' 등 저를 대신해 잔소리 엄청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DJ 김영철은 "시어머니 아니냐"면서 "왜 잔소리를 잘할까"라고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권진영은 "잘어울린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그러면 남편이 '오지말라고 그래'라고 하는데 철디는 오기를 기다린다"며 남편이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뒷꿈치. 어허' 하는데 다들 웃는다. 혼나는데 치아가 12개씩 보인다"고 기분 나쁘지 않게 잔소리를 하는 김영철의 스킬에 감탄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