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쓰백’ 티아라 소연, 김호중 팬미팅 MC 나서… “사랑받았던 무대, 너무 그리워”
입력 2020-10-22 23: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미쓰백 티아라 소연이 후배 팬미팅 무대에서 MC로 나섰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김지은)에서는 백지영, 송은이, 윤일상이 이들의 인생 멘토로 의기투합한 가운데, 티아라 출신 소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소연은 오랜만에 무대 메이크업을 하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차로 이동하면서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500석의 공연장에 전석 매진이라는 것.
이에 멘토들은 소연이 오를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소연은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큐카드를 들고 연습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미팅 무대였던 것. 소연은 같은 회사 후배 중에 김호중이란 친구가 팬미팅을 해서 우정출연으로 MC를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MC를 맡은 소연은 후배 무대라서 더 긴장되고,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인공이 아닌 서포터로 선 소연은 무대 뒤에서 김호중의 모습을 지켜보는 안타까운 장면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연은 무대에 올라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이를 본 송은이는 오프닝이 상큼하다”고 칭찬했고, 백지영도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연은 인터뷰에서 물론 우리 팬들은 저를 볼 수 있다는 모습으로 찾아줬을 텐데, 노래하는 모습을 기대했을 텐데, 그래서 미안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무대가) 그립죠. 당연히 그립죠. 사랑받았던 게 그립고, 원래 지나고 나면 다 느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