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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막은 박준표의 투심…KIA 1호 팀 3만 탈삼진 [MK레코드]
입력 2020-10-22 21:49  | 수정 2020-10-22 22:05
박준표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말 2사 1, 2루에 구원 등판해 이성열을 삼진 아웃시켰다. KIA의 역대 1호 팀 3만 탈삼진 기록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사 3만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22일 열린 한화이글스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드류 가뇽이 6개, 홍상삼이 2개, 박준표가 1개의 탈삼진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만 탈삼진까지 9개가 모자랐던 KIA는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팀 3만 탈삼진은 역대 1호 기록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달성했다. 한화의 8회말 반격으로 8-4로 쫓긴 KIA다. 계속된 8회말 2사 1, 2루의 위기. 묘한 흐름이었다. 7회말에 브랜든 반즈의 파울 홈런이 터진 적도 있기에 KIA 벤치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
이성열 타석에 마무리투수 박준표를 투입했다. 박준표는 이성열과 9구 접전을 펼쳤다. 파울만 5개. 140km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의 위쪽으로 날아갔다. 이성열은 허를 찔린 듯 배트를 휘두르지 못했다. 루킹 삼진 아웃.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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