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넘어 전국으로…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20-10-22 19:30  | 수정 2020-10-22 20:22
【 앵커멘트 】
임대차 3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이제는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1% 상승하며 7년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고, 수도권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 여파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상승률이 문제가 아닙니다.

계약갱신청구권으로 물건들이 묶이면서 시장에 전세의 씨가 말라가고 있기 때문이죠.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마저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데, 홍 부총리가 추가 대책 검토 가능성을 밝히자 야당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대책이 나오면 전셋값이 더 오르니 그냥 가만히 있어 달라는 겁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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