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등 교촌, 프랜차이즈 직상장 1호 도전장
입력 2020-10-22 17:48 
◆ 레이더 M ◆
국내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소진세 대표이사(회장)가 22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치킨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교촌이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일로 예정된 수요예측을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프랜차이즈 최초 직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28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상장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58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액은 1만600~1만2300원이다. 공모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614억원이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엔비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3801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당기순이익 295억원을 달성한 치킨업계 1위 기업이다. 올해 매출은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학수 대표이사(사장)는 "교촌치킨은 현재 시장에서 총 15~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까지 가맹점을 1500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 강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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