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백현숙 '홈, 인 스토리' 출연…연예인협동조합 프로젝트로 11월 5일 첫 방송
입력 2020-10-22 16:18 


중견 배우 백현숙이 예능프로그램 '홈, 인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를 만납니다.

방송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드라마 '징비록' 이후 5년 만입니다.

지난 1976년 TBC동양방송 공채 2기 아역탤런트로 데뷔한 백현숙은 '왕짱구', '홍길동', '뚝쇠장군', '날아라 새들아', '해오라기' 등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뒤 KBS '소망', '고교생일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징비록' 등에 출연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엔 드라마 '허준', '상도', '대장금', '주몽', '이산', '올인', '폭풍 속으로', '나쁜 남자' 등에 출연했습니다.

대중문화전문기자이자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인 백현주 기자의 친언니이기도 합니다.



백현숙이 출연하는 '홈, 인 스토리'는 연예인협동조합과 TRA미디어그룹이 공동 제작했으며 다음 달 5일부터 총 4회에 걸쳐 TRA미디어그룹의 EXF Plus(이엑스에프플러스)에서 방영됩니다.

'홈, 인 스토리'는 인테리어 기술과 노하우를 전문 시공 기술자들과 연예인이 함께 배워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 연예인들은 단순히 설명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합니다.

지난 4월 설립된 연예인협동조합은 코로나 바이러스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경향에 주목했습니다.


연예인협동조합은 '서민갑부', '극한직업' 등에 출연한 황귀성 모두다인테리어 대표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의 집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신개념 방송을 기획했습니다.

연예인협동조합은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일자리창출, 컨설팅, 복지혜택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첫 번째 기획 작품이 바로 '홈, 인 스토리'입니다.

'홈, 인 스토리'의 출연자 대부분은 연예인협동조합 조합원입니다.

출연자는 백현숙을 비롯해 오나미(개그우먼), 이도진(가수), 채은정(그룹 클레오 출신), 박노춘(배우), 이성현 머슬매니아 선수(머슬맥스튜디오 대표), 김정락(연극배우)입니다.

오는 26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첫 방송은 다음 달 5일 오후 3시입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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