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로 어려운 中企 손 잡아준 CJ 올리브영
입력 2020-10-22 15:06 

신진 브랜드 발굴과 판로 지원에 앞장서 온 CJ 올리브영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섰다.
CJ 올리브영은 오는 27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CJ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업계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 취지를 살려 판로 지원 뿐 아니라 매출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도 적극 지원해왔다.
CJ 올리브영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즐거운 동행' 입점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품평회에서 선발해 시범적으로 입점 운영할 브랜드 목표 수를 상반기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이 품평회에 참가해 상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모집 안내 플랫폼도 다양화했다.

CJ 올리브영은 즐거운 동행 서류 모집과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순께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어 또 한 번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리브영 상품 기획자들이 서류 합격 업체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판로 연계 컨설팅을 제공하며,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시범 입점하게 된다.
품평회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 웹사이트 '아임스타즈'에서 하면 된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바디용품 △헤어용품 △향수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임스타즈 홈페이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운영하는 동반성장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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