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입력 2020-10-22 13:21  | 수정 2020-10-29 13:36

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 때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국정감사 현장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묻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윤 총장은 "대검찰청이란 곳은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참모조직"이라며 "만약 (대검찰청이 법무장관의 아래 조직이라면) 국민들의 많은 세금을 걷어서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재차 "검찰총장이 장관 부하라고 한다면, 이는 '사법의 독립'과 거리도 멀다"고 전했다.
이어 "법무부와 검찰이 대립해본 적이 많지 않다"며 "또 특정사건에서 검찰총장을 배제할 권한이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법조계에서는 '부당하다'고들 본다"고 부연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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