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캐피탈, 첫 외화채 3억달러 발행 성공
입력 2020-10-22 11:42 

KB캐피탈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 3억 달러(한화 약 3400억원)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 모집에는 발행 금액의 4배에 해당하는 누적 주문량이 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최초 가산 스프레드인 150bp(1bp=0.01%포인트) 대비 30bp 낮은 120bp의 스프레드로 마감했다.
KB캐피탈은 지난 14일 5년 만기의 달러표시 'Reg S' 채권 발행을 위해 씨티그룹, 크레딧아그리콜, KB증권 홍콩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15일부터 아시아와 유럽시장에서 외화채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KB캐피탈은 최초 모집 금액의 4배에 해당하는 북빌딩에 성공하였으며, 미국채 5년물 대비 스프레드를 120bp까지 축소하며 업계 내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외화채권 조달은 지속 성장에 대비한 조달 수단의 다변화와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여신전문금융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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