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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쇼트트랙 박승희 체육훈장 축하
입력 2020-10-22 10:49  | 수정 2020-10-22 11:09
쇼트트랙 스타 박승희가 체육훈장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받았다. 사진=박승희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쇼트트랙 스타 박승희(28)가 체육훈장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축하해줬다.
박승희는 지난 15일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통해 청룡장이 수여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박승희가 SNS에 청룡장 포상 전수 사진을 게재하자 공식 계정을 통해 훈장 축하드립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를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승희는 2010년 밴쿠버대회 및 2014년 소치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여자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 입상을 달성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 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했고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등 다수의 국제대회 입상으로 국위를 선양했다”라며 청룡장 전수 이유를 설명했다.
박승희는 2018년까지 빙상선수로 활약한 이후 패션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SNS를 통해 오랜만에 스케이트선수로 시상식에 참석하여 체육인 최고 영광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많은 축하를 받아 기뻤다. 지금은 다른 도전을 진행 중이지만 체육인으로서도 여러 가지를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승희는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종목에서 1000m 금1·동1, 1500m 동1, 500m 동1,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개인·팀·주니어 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범위를 넓히면 주요 국제대회에서 금13·은10·동6으로 29차례 입상했다.
쇼트트랙 스타 박승희가 체육훈장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받았다. 사진=박승희 SNS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21일 출연하는 등 현역 은퇴 후에도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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