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에서도 성주·안동 등 독감 백신 맞고 잇따라 사망
입력 2020-10-22 09:57 

경북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맞고 사망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지난 21일 안동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성주에서도 독감 접종 후 사망자가 나왔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에 사는 70대 여성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20분께 지역의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8시 20분께 집 안에 쓰러진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여성은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동에서도 지난 21일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3시께 한 의원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요양보호사의 안내로 귀가한 후 집에 혼자 머물다 이상 증상을 보여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귀가한 가족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오후 6시 30분께 A씨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10여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당뇨,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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