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각국 정상, 노 전 대통령 애도 표시
입력 2009-05-24 04:59  | 수정 2009-05-24 06:40
【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애도의 뜻을 전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국 대사의 조문을 검토 중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자 미국 정부는 즉각 애도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강하면서 힘차게 한미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를 대표해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장례 형식과 절차가 정해지는 대로 주한 미국 대사 등의 조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총리는 외상을 지냈을 때 노 전 대통령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대단히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메시지를 청와대로 보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소식을 듣고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도널드 창 행정장관도 유족 앞으로 보낸 애도 서한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