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플루 확진 6명…하루 새 2명 늘어
입력 2009-05-23 23:15  | 수정 2009-05-23 23:15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하루 만에 2명이 늘어나 모두 6명이 됐습니다.
추정환자도 4명이 늘어났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번째 환자로 확인된 여성은 국내 어학원에서 외국어 강사로 일하려던 미국인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입국한 이 여성은 고열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낸 한국 국적의 외국인 강사 1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됐습니다.

하루 새 2명이 늘어나 국내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 6명이 됐습니다.

함께 생활한 사람이 감염돼 집단 2차 감염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추정환자도 4명이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5번째 환자인 미국인과 같은 시설에서 거주하던 외국인 중 신종플루 추정환자 4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감염 여부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거친 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미국인 환자와 같은 시설에서 생활한 다른 67명에 대해서도 추적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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