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건평 씨, 말없이 눈물만"
입력 2009-05-23 18:07  | 수정 2009-05-23 18:07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가 오늘(23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석방됐습니다.
서울구치소의 한 교도관은 TV 시청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건평씨는 접견인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은 것 같다며 말없이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는 모습을 자신이 직접 봤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검 중수부는 노건평 씨가 동생의 장례에 참석할 수 있도록 석방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은 오후 3시쯤 노건평 씨의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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