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 연쇄살인범'에 사형 구형…"사회와 격리 필요"
입력 2020-10-21 06:59  | 수정 2020-10-21 07:46
【 앵커멘트 】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을 잇따라 살해한 최신종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최신종이 반성을 하지 않고 있고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성이 있어 내린 결정입니다.
김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에게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부인의 친구를 자신의 차에 태워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나흘 뒤에는 채팅앱으로 알게 된 부산의 20대 여성을 전주로 불러 또 살해했습니다.

검찰은 어제(2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 않다"며 "재범의 위험성이 있어 사회와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신종은 2명의 여성에 대한 살인과 시신 유기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강도와 강간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약에 취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필름이 끊겼다. 잡히고 나서야 두 번째 여성을 살해한 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신종은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죽인 것에 대한 선처를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신종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립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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