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유서 남기고 뛰어내렸다"
입력 2009-05-23 11:00  | 수정 2009-05-23 12:20
【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양산부산대병원 연결하겠습니다.
안진우 기자

【 질문 】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된 공식 브리핑이 있었는데 자세히 전해 주시죠.

【 기자 】
조금 전인 11시 문재인 전 비서실장과 부산대병원 백승완 병원장이 공식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문재인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30분 이곳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문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5시45분 사저를 나와 경호원 한 명과 함께 봉화산에 올랐다, 6시40분께 산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가족들 앞으로 짧은 유서를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백승완 병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두괴골 골절 뇌좌상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측은 노 전 대통령이 8시13분 김해 세영병원에서 이송돼 올 때 부터 의식이 없었으며,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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