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탈영병 미니홈피에 '살인예고'
입력 2009-05-23 07:56  | 수정 2009-05-23 07:56
프로 복서로 활동하다 입대한 한 상근예비역이 탈영한 뒤 자신의 미니홈피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남겨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체포에 나섰습니다.
군에 따르면 육군 모 부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16일 탈영한 H 일병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자친구와 군대 상사 3명 등 5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내용은 지난 19일 작성됐다가 어제(22일) 오후에 삭제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H 일병이 이달 중순 국군수도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으며 퇴원 직후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나서 탈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