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립과 긴장, 혹은 전쟁.
비무장지대 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들인데요.
바로 이 비무장지대가 색다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광코스로 탈바꿈한 비무장지대를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열리고, 군인 외에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비무장지대가 관광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비무장지대(DMZ) 일부 구간이 평화와 생명의 관광코스, 이른바 'PLZ 횡단코스'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곳은 동부전선 최전방인 강원도 양구와 화천 지역 일대.
코스 체험에 나선 외국인들은 비무장지대 걷기가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마커스 벨 / 뉴질랜드
- "군인들도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참 좋은 경험인 것 같고, 트레킹도 너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또 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광객들을 흥분시키는 건 빼어난 풍광입니다.
빽빽한 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두타연 생태탐방코스.
전쟁의 아픈 상처가 있지만, 지금은 페리가 시원하게 내달리는 파로호.
내딛는 발길마다 볼거리가 쏟아집니다.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병영 체험 등의 코스도 관광객들에게는 흥미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호주
-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바쁘기만 했는데 여기는 모든 게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관광공사는 이 같은 비무장지대 관광코스가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강원도 화천군)
- "냉전의 현장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자연을 노래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화천에서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립과 긴장, 혹은 전쟁.
비무장지대 하면 딱 떠오르는 단어들인데요.
바로 이 비무장지대가 색다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광코스로 탈바꿈한 비무장지대를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굳게 닫혀 있던 철문이 열리고, 군인 외에 그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던 비무장지대가 관광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비무장지대(DMZ) 일부 구간이 평화와 생명의 관광코스, 이른바 'PLZ 횡단코스'로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곳은 동부전선 최전방인 강원도 양구와 화천 지역 일대.
코스 체험에 나선 외국인들은 비무장지대 걷기가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마커스 벨 / 뉴질랜드
- "군인들도 있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참 좋은 경험인 것 같고, 트레킹도 너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또 오고 싶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관광객들을 흥분시키는 건 빼어난 풍광입니다.
빽빽한 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진 두타연 생태탐방코스.
전쟁의 아픈 상처가 있지만, 지금은 페리가 시원하게 내달리는 파로호.
내딛는 발길마다 볼거리가 쏟아집니다.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병영 체험 등의 코스도 관광객들에게는 흥미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호주
-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입니다. 서울에서는 바쁘기만 했는데 여기는 모든 게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관광공사는 이 같은 비무장지대 관광코스가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천홍 / 기자 (강원도 화천군)
- "냉전의 현장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자연을 노래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화천에서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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