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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사업 재개에 여행업계 "우리는 왜 빼나"
입력 2020-10-20 12:04  | 수정 2020-10-27 11:06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업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방역을 이유로 여행을 제외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숙박·여행 분야를 뺀 것은 그동안 정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10만 여행업 종사자를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으로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리 여행업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극심한 위기로 9개월째 매출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 감축 등 온갖 방법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모색해 왔다"고 말했다.
협회는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는 더 버티기 어려운 실정으로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방안 마련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상규 기자 boyodn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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