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1명…강남·서초 지인모임서 집단감염
입력 2020-10-20 11:17  | 수정 2020-10-27 12:04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9일) 하루 1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전했습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일(11명) 이후 1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지난 17일부터 20명→14명→11명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당일 확진자 수(11명)를 전날 검사 건수(1천809건)로 나눈 확진 비율도 0.6%로, 18일(0.8%)보다 낮아졌습니다.

'강남·서초 지인모임' 집단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서울 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 주민 1명이 지난 15일 처음 확진된 뒤 그제(18일)까지 같은 모임에 참석한 지인과 가족 5명, 어제(19일) 다른 모임 참석자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접촉자 65명을 상대로 검사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지인들이 여행을 함께 다녀왔고, 이후 커피숍과 당구장 등에서 다른 지인들과 만나 추가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즉각대응팀을 강남구 보건소에 파견해 접촉자 조사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명(누적 254명), 과거 집단감염 관련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5명(누적 3천32명)입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천713명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42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217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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