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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로제, 리사는 힘이 세다” 레이스 포기
입력 2020-10-18 18: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제니가 멤버들 중 힘으로는 최약체임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블랙핑크 완전체가 게스트로 합류했다.
블랙핑크는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때 오프닝 벌칙에 당첨됐던 전소민이 등장,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나오라고"라고 외쳤지만, 전소민은 끝까지 블랙핑크와 함께했다. 유재석은 "요즘 춤 속에 옛날 춤이 보였다"라고 했고, 양세찬은 "너무 튀니까 소민이밖에 안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수, 제니, 리사, 로제의 인사 후 전소민도 "저도 이름 지었다. 자수다. 십자수"라고 말해 주변을 웃게했다.

제니는 공포체험 후 자신을 놀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제니가 과거 '런닝맨'에 출연해 공포체험을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아직도 그때의 사진이 많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제니는 당시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는 "그때 이후로 사람들이 날 많이 놀라게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을 들은 하하는 "나와 똑같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너는 그냥 겁이 많은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리사는 인싸춤을 선보이기 위해 센터로 나왔고, 하하는 표정 좋다”라며 시작부터 감탄을 연발했다. 이후 무언가 보는 듯한 춤을 선보이자 제니가 뭐가 보여, 뭐가 보여”라고 바람을 잡았다.
이에 멤버들은 택시를 잡는 거냐”라며 놀랐고, 리사는 표정 변화 없이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인싸춤을 계속해서 췄다. 이를 보던 하하는 인형같다”라고, 송지효는 귀엽다”라고 극찬했다.
거북이가 된 제니가 토끼들을 뒤쫓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미션은 '킬 디스 거북알 얼음 땡'으로, 먼저 제니 팀이 거북이 팀이 되었다. 전소민은 제니에게 "멤버들 힘이 세냐"라고 물었고, 제니는 "로제, 리사는 좀 세다. 지수 언니는 바로 뜯긴다"라고 했다. 이에 전소민은 "지수는 내가 찜"이라고 밝혔다.
토끼 팀 중 용왕은 하하, 김종국이었다. 레이스가 시작되자 제니는 "토끼 잡을 거야"라고 소리 지르며 지수, 리사를 뒤쫓았다. 하지만 제니는 "잠시만요. 이거 산 타는 거예요?"라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니는 거친 숨을 쉬며 "포기하겠다"라고 했지만, 김종국이 지수를 구해주러 가는 걸 보고 뛰어갔다. 하지만 곧 제니는 "잡을 힘이 없다"라며 다시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제니는 송지효를 발견, 이름표 뜯기에 성공했다.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속마음을 들키기도 했다. 이날 미션으로 뇌파 감지기를 머리에 얹고,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로제는 전소민에게 "언니, (양세찬) 오빠 엄청 좋아하죠?"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안 좋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답과 달리 귀가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오늘 저녁에 뭐해? 오늘 저녁에 너네 집에 라면 먹으러 가도 돼?"라고 물었다. 전소민은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뇌파 감지기로 또 한 번 귀가 움직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5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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